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욥 22장 29절). 하나님께서도 이 땅에 오셔서 겸손히 종처럼 섬겨주심으로 많은 영혼을 구하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하셨습니다(요 13장 15절). 하나님의 아들딸들로서 하나님을 본받아 복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영생을 주시고 하늘나라의 아름다운 영화를 세세토록 누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할 뿐입니다. 구원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천국 가는 기쁨으로 진리 안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는 행한 대로 각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빌 3장 20절). 하늘나라에 가서 살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을 하고,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하나님을 꼭 닮은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에는 안식일, 유월절 같은 계명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변화되라는 교훈의 말씀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자녀다운 행실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화합하라 하셨습니다(빌 2장 2~9절).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나만 좋은 것이 아니라 나도 좋고 형제자매도 같이 좋은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형제가 즐겁게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지, 복음 열매를 잘 맺고 있는지 돌아보아서 말씀을 통해서 가르쳐주고 행동으로도 본을 보이며, 겸손으로 종처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할 일입니다.
아버지께서 친히 이러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먹을 것이 귀하던 그 시절에 죽이라도, 끓여서 불은 밥이라도 늘 덜어서 믿음의 식구들에게 더 주셨습니다. 돌짐 지는 힘든 일을 하시고 전도도 많이 하셨으니 얼마나 시장하셨겠습니까? 그래도 남의 배고픈 것부터 먼저 생각하시고 자신의 배고픔은 참으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인데 하나님께서 우리 죄 때문에 이 땅에 오셔서 오히려 주리시고 헐벗으시며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실족할세라 말씀도 늘 공손히 하셨고, 영혼 살린다는 기쁨으로 언제나 미소를 잊지 않으시고 종처럼 우리를 섬기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많은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종이 되었다고 했습니다(고전 9장 19절). 재력가요 학문가요 권력가로 안 갖춘 것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종처럼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기가 살면 교만이 나오고 권세가 나오니까 교만한 자신은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고, 겸손하시고 온유하시고 사랑이신 하나님만 자기 안에 사시게 했습니다(갈 2장 20절). ‘하나님께서도 종의 형체로 오셔서 전도를 하셨기 때문에 나는 죄인이니까 더 해야 한다.’ 그렇게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해서 열매를 많이 맺었습니다.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종이 되어야 합니다. 높임받으려 하기보다 항상 겸손하게 식구들을 섬기면 전도가 잘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는 것은 다 우리로 하여금 천국 가라고 주신 말씀입니다.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그 영광의 나라에 가려면 우리가 이 땅에서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종이 되고 섬겨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아름다운 하늘나라, 은하의 별 세계를 아버지와 함께 여행하면서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영화를 누리게 됩니다(계 22장 5절).
바울은 복음을 전하느라 헐벗고 주리고 감옥에도 갇히고 매도 많이 맞았지만 한 영혼이라도 살리는 게 염려가 됐지 그 고생이 힘든 것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고후 11장 23~30절). 그만큼 이 일이 너무나 가치 있는 일 아닙니까.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영생임을 깨달아, 겸손한 마음으로 식구들을 섬겨서 모두가 하나님 나라에 이르고 하나님께 사랑 많이 받는 시온의 자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