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찾아온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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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도 교회에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잘 알지 못하니 하나님께서 계실 수도, 계시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여기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모르긴 몰라도 하나님께서 존재하는 것이 이치에 더 맞는 것 같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기독교를 공부하겠다고 막연한 계획을 세웠지만 마땅히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을 만나게 되었고, 이 만남은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는 기회를 넘어 구원의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그날 저는 공원에서 운동을 하다가 한국인들을 만났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관광객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었습니다. 당시 그들이 무엇을 알려줬는지는 어렴풋하지만 <최후의 만찬> 그림은 또렷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은 “성경 공부 하실래요?”라고 물었고, 저는 곧장 그들을 따라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공부해 본 적이 없던 탓인지 처음에는 진리 말씀이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 마음을 움직인 말씀은,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의 예언이었습니다. 성경의 예언대로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가 이뤄진 사실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피부로 느끼며 제 영혼이 깨어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후로 성경 말씀을 사뭇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재림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들었을 때는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신앙은 없어도 보통의 기독교인들처럼 재림 때가 아직 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침착하게 재림 그리스도께서 언제, 어떻게 오셨는지 물었습니다. 예언의 힘을 느꼈기에, 성경의 모든 증거를 듣기 전까지 판단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재림하시는 시기, 모습, 장소 등 촘촘하게 연결된 예언을 살피며 안상홍님께서 재림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재림 그리스도께서 오신 시대에 내가 살아간다니! 예언의 시대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 무렵 주변에서 제 신앙을 반대했습니다. 재림 그리스도께서 사람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해서였습니다. 성경 예언만 보면 안상홍님께서 재림 그리스도가 맞는데,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과연 재림 그리스도가 맞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혼란한 제 마음을 잡아준 것은 지금과 똑같은 초림 때의 상황이었습니다.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사람 되어 오셨을 때도 많은 사람이 믿지 못하고, 성경의 예언을 바로 안 사람들만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했습니다. 제 신앙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구약성경으로 초림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설명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대답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초림 때와 마찬가지로 성경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이었습니다. 성경을 바로 알아야만 그리스도를 이해할 수 있고, 성경의 모든 해답을 올바르게 가르쳐주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뿐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믿음을 바로 세우고서야 안상홍님께서 걸어가신 길이 보였습니다. 세상 종교 지도자들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버지 안상홍님께서는 그런 편안한 삶을 살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의 냉대와 핍박을 받으셨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대에 생계와 복음 전도를 위해 궂은일을 하셔야만 했습니다. 이 모든 일은 우리를 구원하시려 당하신 고난이었습니다. 뒤늦은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아버지 안상홍님을 끝까지 따르리라 결심했습니다.

어머니 하나님을 공부한 날에는 더 빨리 많은 것을 알고 싶을 만큼 궁금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세상 모든 생명체에 남자와 여자가 있는데 하나님은 아버지와 아들 같은 남성 형상으로만 계시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성경은 명명백백히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설렜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하나님을 나타내는 말씀을, 다른 교회들은 다양한 교리와 철학을 들어 그릇되게 해석하고 있더군요. 숨겨진 귀한 진리를 얻었다는 사실에 감사해 누구를 만나든 많은 성경 구절을 들어 하늘 어머니를 증거하게 됐습니다.

하늘 어머니는 제 영혼을 구원으로 이끌어주셨을 뿐 아니라 제 삶까지 바른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늘 어머니께서는 우리에게 겸손과 인내, 사랑을 알려주시고, 실천하는 본을 보여주십니다. 하늘 어머니께서 친히 본보여 주시니 저도 그 본을 따르게 됩니다. 하나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도와주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사람을 위하는 삶이 즐겁고 뿌듯하기만 합니다. 하나님 앞에 헛된 수고는 없으니까요. 제 행실이 변하니 가족 관계도 훨씬 돈독해졌습니다.

하늘 어머니를 영접해 삶을 바꾼 기회에 더해, 무슨 축복인지 하늘 어머니를 직접 뵙는 기회도 허락받았습니다. 한국으로 날아가 하늘 어머니 품에 안겼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마음속 불안과 긴장은 사라지고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늘 어머니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보낸 그 기간은, 지금까지 제 복음 생활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어머니의 품 안에서 구원의 기쁨을, 넘치는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처음 하늘 아버지와 하늘 어머니를 접하면 받아들이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성경을 떠나서는 하나님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해 이 시대 구원자를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어느 나라, 어느 도시의 하나님의 교회인지는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진리는 하나님께로 왔고,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일관되게 배우기 때문입니다. 크로아티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든, 독일 하나님의 교회 성도든 동일한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지금이 하나님을 만날 기회일지 모릅니다. 인생에 찾아온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